어제 밤에 글램핑 다녀와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이제 티비나 잠깐 틀어보고 별거 없으면 잠이나 자야지~하고 채널을 돌리고 있었는데 처음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드라마같기도하고 예능같기도하고 정체가 불분명한 이놈은 바로 KBS에서 방영하고있는 "회사 가기 싫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잉? 이건 뭐지? 미생같은건가 하고 잠깐본다는게 한참을 재밌게 시청했네요 대략적인 내용은 한다스라는 가상의 중견? 중소기업의 한 부서에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지만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보여주고있습니다. 단순히 개그 프로그램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날카롭고 리얼한 진짜 여느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있더군요. 특히 공감됐던건 1,2화의 수평적 생활을 위해 호칭을 없애고 "님"이라고 통일해서 부른다던지 얼마전 시행된 주52시..
얼마전 포스팅했었는데 말이죠~ 합정 쪽에 있는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오랜만에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와 도대체 몇년만에 읽는 책인지 ㅎㅎ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책이 베르나르베르베르꺼 였으니 벌써 3년은 된것같네요 부끄 ㅋㅋ;; 일단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ㅋ 원가 14,000원인데 중고 서적이라 그런지 무려 8,400원이 깎인 5,600원에 판매!!! 만약 원가 그대로 팔았으면 안샀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최근에 회사에서 주는 월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여러 재테크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가장 안정적인 방안 중 하나인 부동산...은 전혀 소질이 없단걸 깨달았고 ㅠㅠ (아쉽다 요즘같은때 도전해야하는데) 그 다음으로 주식, 코인...은 워낙 쫄보라서 못하겠고 ㅠㅠ 아무 경험이 없는 사업은 뭐 고민할 가치도 없고..
아아 어느덧 쌀쌀한 가을이 됐네요 추워요... 개인적으로 추위를 너무너무 많이 탑니다..여름이 좋아요 여름, 뜨꺼운 여름! 비오고 나서 더 추워져서 따뜻한 코트를 꺼내입고 합정으로 향했습니다. 이날따라 유독 차가 많이 막혀서 왜그런가 했더니 깜빡했는데 상암에서 국대 축구가 있는 날이었음! 술집에서 단체로 관람해야지~하면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우선 1차로 홍대쪽 '조선시대'로 갔습죠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전 좀 음악도 크게 나오고 시끌벅적한 술집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기는 제 스타일이 아니다 싶었네요 ㅎ (물론 사람많아지고 북적북적해지면 괜찮을듯!) 암튼 막걸리 (지평막걸리가 최고!) 에다가 두부김치, 치킨을 시켜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만 음식..
합정 알라딘 중고 서점 방문기 지지난주 금요일이었나? 친구들과 오랜만에 합정에서 술 한잔 하려고 모이기로 하고 회사에서 용기있는 칼퇴근 후 5시40분쯤 버스를 탔다 평소처럼 7시가 좀 넘어야 도착할 줄 알고 약속시간을 7시로 잡아놨는데 근데 이게 웬걸? 기사 아저씨가 엄청 급한 일이 있으셨나보다 ㅋ 버스에서 잠깐 눈 좀 붙이고 있어났더니 이미 도착. 시계를 보니 6시반 밖에 안됐음 ㅎ 금요일 피크시간에 이렇게 빨리 도착한건 처음! 평소에도 누가 먼저랄거 없이 약속 시간에 늦는 나와 내 친구들은 당연히 그 시간에 도착할리가 없ㅋ음ㅋ 시간이 30분이나 남던 나는 커피숍에 가 있을까, 아님 먼저 술집에 가서 혼자 한잔 하고 있을까 하다가 바로 눈 앞에 있던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들어갔다. ※ 사진을 깜빡하고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