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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편의점, 지하철, 버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학교, 공원 등등..
모든 필요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10분이내 다 클리어 가능한
어떻게 보면 초역세권입니다만
(아 이런 집이면 좋겠다 ㅋㅋ)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정말 오래된 아파트 ㅠㅠ ㅋㅋ
주차공간은 정말 그지같이 좁고
지하주차장과 아파트는 다이렉트 연결도 안될 뿐더러
층간 소음도 심한 그런 구식 아파트입니다
이제 슬슬 새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일산역쪽 새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대림 이편한세상의 어반스카이라는 곳인데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
또한 일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GTX, 대곡소사역, 인천부평 연결 등 여러가지 호재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파트투유를 통해 바로 신청했는데
막상 신청하고 나니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그 지역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괜히 브랜드만보고 신청한건 아닌지
흔히들 말하는 피 (프리미엄)가 안붙으면 어쩌나...등
괜히 청약 점수만 날린거 같아서 불안불안 했죠
(서울 제외하면 마피가 이렇게나...)
더군다나 신청 후 하루? 이틀? 뒤에 경쟁률이 나왔는데
아 예상보다 더 낮았습니다
1순위가 2.5대 1정도 된듯?
암튼 괜히 욕심만 앞서서 질러 놓고 많은 고민을 했죠
그러다 약 일주일이 지나서 결과 발표가 났는데
경쟁률이 낮아서 그런지 역시나 당첨 ㅋㅋ
만약 인기없는 동호수가 걸렸다면 그냥 포기했을텐데
하필 또 로얄동 아주 높은층에 걸려버림;;
이때 그 이상 야릇한 기분이란..음
좋은건 좋은건데 또 안좋기도 하고 참 ㅋㅋ
암튼 이왕 당첨된거 다시 한번 모델하우스에 방문했더니
역시나 공인중개 하는 분들 (흔히 말하는 떴다방)이
천막치고 대기하고 있었고 제가 당첨된 동호수를 얘기하니
바로 명함을 주면서 전매 생각있으면 하라고 하더군요 ㅎ
(물론 전매 제한 기한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야하지만)
그리고는 피가 얼마나 될지 그 자리에서 얘기해주는데
음...마피가 나올거라 걱정했던거에 비해서는
뭐 생각보다 높긴하지만 역시 욕심이 생기네요 ㅋㅋ
암튼 그 지역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에
여러모로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일단 모델하우스에 가서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증명서(?)까지는
제출 완료했고
이제 계약금과 선급금 10%만 내면 되는데 아직까지 고민입니다
과연 계약하는게 맞는지...그정도의 가치가 있을지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냥 청약 안쓰고 아껴둘걸 이라는 마음이 조금 더 크네요 ㅠㅠ
여러분들도 청약 통장 쓰려면 정말 정말 신중하게 사용하시길
일단 질러놓으면 빼도 박도 못합니다 흐윽
오늘은 그냥 잡설을 쭉쭉 써내려갔는데요
이렇게 쓰니까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즐겁고 편하네요 ㅋㅋ
괜히 그동안 의미있는 정보를 올려야한다고 스트레스만 받은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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