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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연말이 되다보니 남은 휴가를 이래저래 많이 쓰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막 권장휴가랍시고 얼른 연차 소진하라고 하네요 ㅋㅋ

저야 좋죠 뭐~ 물론 아직까지도 많이 남았습니다. 이건 또 언제다 쓰지..ㅠㅠ

(눈치를 주지 말던가 이 상사놈들아!)

 

암튼 얼마전 평일에 휴가를 내고 와이프와 함께 어딜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낮술과 함께하는 여유있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ㅎ

평일 데이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연남동이나 익선동 가로수길 등 주말엔 사람많아서 엄두도 못내는곳이

평일에 가면 너무나 좋더군요. 맛있는 수제맥주와 함께하면 캬~

꼭 결혼 전 연애할때로 돌아간듯한 느낌? ㅎㅎ

이젠 좀 춥기도 하고 밖에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차를 끌고 고양 삼송 이케아를 탐방하고 왔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가는길이 뻥뻥 뚫려있기도 하고, 외각순환도로 타고 가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얼마전 생긴 건물이라 그런지 아주 깨끗하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저는 주차장이 좁으면 이상하게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흠 사고가 났던것도 아닌데 말이죠

넓은 주차장을 지나니 더 넓은 이케아 매장이 나왔습니다 뚜둥

아! 롯데 아울렛이랑도 붙어있으니까 참조하시길!

최근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면서 옷들을 많이 사서 그런지...아울렛쪽으로는 발길이 안가지더라구요 ㅋㅋ

바로 이케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여기는 다 둘러보고 마지막쯤에 찍은 사진. 입구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쁜 가구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음 ㅋㅋ

주변에 가봤던 사람들이 얘기해준대로 참 구경하기 좋게 잘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정해진 이동동선을 따라 쭉쭉쭉 이동하다보면 책상, 침대부터 해서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 집기 (예를 들면 방석, 물통 등)까지 많은 제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특정한 컨셉을 정하고 방을 꾸며놓았는데

그 방을 그대로 꾸미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다 나와있었습니다 ㅎ

신혼부부거나 이제 막 이사해서 새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라면 이케아에서 구성해놓은 그대로 ctrl+c, ctrl+v 해도 될 정도로

예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꼭 여기와서 다 사야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들보다도 더 저렴했는데, 신기하더군요. 왜이리 싸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만! 부피가 큰 제품들은 배송료가 꽤 비쌌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트럭을 가져와서 가져갈수도 없으니

만약 구매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것도 염두에 두셔야 할듯!

 

 

 

 

슬슬 돌아다니다보면 배가고프죠. 여기는 식당도 저렴했습니다 ㅋㅋ

대학교때 배식받듯이 식판을 들고 본인이 원하는 음식들을 주문하여 받아가는 방식인데

종류가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만, 저기 김치볶음밥이 3천원대, 돈까스가 4천원대 였던거 같은데...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네요

싼게 비지떡? 까지는 아니지만 양이 많진 않습니다 ㅋ

저걸로 부족해서 샐러드까지 하나더 주문해서 커피와 함께 마무으리~했더니 배가 좀 차네요 ㅋㅋ

식당에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나니 계산대로 내려와서 슬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그냥 데이트나 하려고 갔기 때문에 작은 집기들이랑 그릇 몇개 사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는 길도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기분 좋았네요 ㅎㅎ

 

어쨌든 싸게 저렴하게 평소랑 다른 색다른 데이트를 하고 싶은 분들이나

가구, 집기들을 구매해야할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다녀와도 좋을...아니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다녀와도 괜찮을

고양 삼송 이케아였습니다. 추천!

 

그럼 저는 이만 마칩니다^^ 다음에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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