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평일 데이트는 언제나 좋습니다 ㅎ

오늘 오랜만에 어찌어찌 하루 휴가를 내게 되었는데

딱히 뭘 할지 계획은 없던터라 집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먹고 커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익선동? 아님 가로수길? 음...연남동으로 선택!

연남동은 자주 가는곳이지만 언제나 참 좋아요 ㅎ

특히 테라스에 앉아서 수제 맥주 한잔 하면서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ㅋㅋ

근데 이제 너무 추워졌네요...더 추워지기 전에 가자! 해서 연남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나와 20분만에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도착!

역시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공원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언제나 잘 보입니다 ㅎ

그나저나 너무 추워서 목도리까지 하고 가서

좀 오버했나? 싶었는데 벌써 롱패딩을 입은 분들도 많네요 ㅋㅋ 다행

 

 

슬슬 걸어가면서 어디갈지 정해봅니다

짜장면도 좋고, 함박스테이크도 좋고, 일본 가정식도 좋고

웬만한데는 다 가봐서 음...

이번엔 영자누님이 추천한 "밥해주는 남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유명인들이 추천하는곳은 사람이 많아져서

잘 안가게 되는데 말이죠, 이번엔 와이프님의 말씀을 듣기로 했습니다 ㅎ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2)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아침 11시반에 도착했기 때문에 손님은 없었음.

근데 우리 커플 이후에 금방 사람들이 막 들어오더군요

 

이 집의 인기 메뉴들과 우리가 먹고 싶은것들을 시켜봤습니다.

① 통오징어 떡볶이 (2인분) 14,000원

② 파스타면 (사리) 2,000원

③ 명란마요밥 3,000원

④ 레드락 맥주 5,000원

 

 

 통오징어 떡볶이를 시키면

볶음밥까지 같이 제공해줍니다! 이게 꿀인데요 ㅋㅋ

저희는 파채볶음밥을 시켰는데, 파채가 너무 적어요...

그냥 볶음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좋아좋아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냠냠

 

매콤하고 맛있는데 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음식이 좀 달아요

꽤 답니다. 달아요...

달달한 떡볶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일듯

 

막 맛있는 떡볶이 느낌은 아닙니다만 맛있게 먹고 ㅎ

가장 하이라이트는 파스타면 입니다!

꼭 드세요. 보통 우동사리나 라면을 넣는데

색다른 맛이 납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와사비가 들어간 명란 마요밥도 괜찮네요~

알싸하게 한 숟갈 먹고 맥주 한잔 마시니 잘 어울립니다

 

역시 술은 낮술이 최고죠 ㅋㅋ 12시가 되기 전부터 맥주를 두잔 마시니 음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가까스로 브레이크 걸고

볶음밥으로 넘어갑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파가 별로 없는 대파 볶음밥.

뭐 떡볶이 국물에 볶음밥은 맛이 없을수가 없죠 ㅋㅋ

 

많이 시킨것같지만 우리 둘이 다 먹은걸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금방 다 먹게 되네요

 

마무리로 장점과 단점을 한번 더 적어보자면

장점은, 분위기가 좋다. 깔끔하다. 저렴한편이다.

파스타면이 맛있다! 떡볶이는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는다 ㅋㅋ

단점은, 좀 달다, 양이 많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진 않으니 뭐)

 

매콤한 국물에 술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연인과 데이트 혹은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은 나쁘지 않은 장소라고 봅니다

 

그럼 이영자 맛집 연남동 "밥해주는 남자" 후기 마칩니다

뿅~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