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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2때였나요?

한창 중2병이 걸렸을때 ㅋㅋ

그 당시 라디오를 한창 즐겨 들었는데

귀에 쏙쏙 박히는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퀸의 노래들이었죠

제 기억엔

Don't Stop me now 였었고

지금도 제 최애 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그렇게 마음속에 간직하던 퀸이었는데

이번에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얼마전 드디어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상암 메가박스로 와이프와 함께 출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역시나 대부분 나이가 좀 있는 30대 직장인들 위주 ㅋㅋ

 

저는 영화 전문가도 아니고

비평가도 아니기 때문에

그럴듯한 좋은 말로 표현하진 못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 내용 자체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흔하디 흔한 성공 스토리

다만 그 중인공이 프레디 머큐리라는점이

200%먹고 들어갑니다

이거 하나로 끝입니다

살아있는 프레디 머큐리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니!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가

그룹 퀸의 멤버로 활약하는

초창기 모습부터

멤버간 갈등, 성 정체성을 깨닫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 현장까지

쉴틈 없이 달려갑니다

 

제 생각에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가 게이라는 성 정체성을 알아가면서

본인 모습이 바뀌는 부분부터

터닝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컴플렉스였다고 하는

뻐드렁니를 감추기 위한 콧수염과

일부러 마초적인..남성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짧은머리

그리고 러닝셔츠를 입고

본격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음악들이 쉴새없이 흘러나옵니다.

라미 말렉이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특히 마지막

라이브에이드 공연은

진짜 제가 그 자리에 있는것처럼

실감나게 잘 표현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실황영상까지 찾아봤는데

구도부터 관객들의 모습

그리고 피아노 위 소품 등

정말 똑같이 재현해 놨더군요

 

영화는 약 120분 정도되는데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퀸 콘서트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기에 힘입어

싱어롱으로 편성한 극장도 많더군요

진짜 콘서트처럼 다 같이 떼창하는!

아 저도 정말 다시 한번 보고싶은데

이건 아직 몇몇 극장에서밖에 안하네요

 

암튼 결론을 내보자면

퀸 or 음악 영화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기엔

재미없는 지루한 영화가 될것같고

그 반대라면

아주아주 만족할 수준입니다.

전문가들 평점은 6점대네요..띠용;;

 

제가 좋아하는 가수를

다른 사람들도 같이 좋아해주니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기분이 좋네요 ㅋㅋ

나중에 블루레이로 나오면

다시 한번 볼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아 끝내기 전에

참고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주 휴가때

신동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본 후에

다시 한번 후기를 남기도록 하죠!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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