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슈퍼스트링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MCU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워낙 유명하니까 다들 아실겁니다. 

영화 제작사에서 상당히 상업적으로 잘 구축해놓아서 그런지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블랙팬서, 위도우 등 각각 따로 놓으면 그냥저냥 2% 부족한 영화들이

쉴드를 통해 어벤저스라는 단체, MCU 하나의 세계관을 관통하면서 방대한 스토리와 재미까지 잡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도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을텐데요

그런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ㅋㅋ

 

이른바 슈퍼스트링 프로젝트

(오오 멋지다 작화 진짜 맘에 드네요)

원래 각 웹툰이나 팬카페에서나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고

독자들이 직접 내용을 추측하고 정리해가고 있었는데

띠용 오늘 오랜만에 검색해보니 슈퍼스트링 유니버스를 소개하는 전용 홈페이지 있었네요?

바로 한번 탐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 연결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원인불명의 이유로 목성이 내행성 궤도로 다가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눈 앞에 닥친 '인류의 재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대한그룹의 회장 원미호는

초끈 이론을 이용해 인류를 다른 차원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세운다.

차원을 넘어온 능력자들과 '슈퍼스트링'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악의 세력들과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1. 사건의 중심이 되는 원미호는 '아일랜드'라는 웹툰에 나오는 굴지의 기업 대한그룹의 외동딸로

    자존심세고 신경질적인 성격이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줄 아는 주인공!

    아마도 대한그룹의 재력을 동원해 슈퍼스트링을 이끌어 가는듯하네요

 2. 초끈이론이란, 세상의 모든 물질은 진동하는 끈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이론.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에서는 이세상은 물론 모든 차원이 이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현대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차원간의 이동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있음

 

대략 이런 스토리라인으로 웹툰 전체를 이끌어 가고 있고

아래와 같은 타임라인이 있다고 하네요

 

총 12개인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위의 순서대로 보면 가장 좋겠지만 아직 완결나지 않은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편하게 아무거나 보셔도 될것같으며 굳이 대표적인것들을 추천드리자면

'아일랜드 (원미호, 반), 부활남 (석환, 김민혁), 테러맨 (민정우, 김민혁), 심연의 하늘 (민정우)' 정도를 우선 보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해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일랜드가 제일 괜찮았고, 부활남은 너무 질질 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네요

특히 주인공 석환이 대립관계에 있는 김민혁에게 복수하는 장면에서는 고구마 100개 먹은듯했었는데

눈 앞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죽일수있는 상황에서 전형적인 호구 주인공급!

말 하다가 놓치고, 어머니 생각에 놓아주고 (띠용)...이런게 반복 되다보니 괜히 질질 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화는 참 좋았고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이기 때문에 보긴했는데 조금 아쉬웠음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저는 이태원클라쓰같은 시원시원한 전개를 좋아함!)

 

 

 

암튼 유니버스에서 말하는 악의 축은 백백교라는 종교인데

세상이 하얗게 무가 되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것이 생명 영생의 상태라는 교리를 추구하는 종교로

1만년 전 고대 인류때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일반 종교들 속에 암약하고 있는 세계 최대 종교 집단

이라고 설명에 나와있네요 ㅎ

 

사실 굳이 스토리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각각의 만화가 볼만하기 때문에 (부활남도 고구마 장면 몇개 빼면 볼만하긴 함)

너무 부담갖지 않고 편하게 보셔도 무방할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한번 도전해보시길~ 저는 얼마전 웹툰으로 시작한 캉타우를 좀 파봐야겠음 ㅎ

 

앞으로 우리의 히어로들이 백백교로 부터 어떻게 지구를 지켜낼지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2019년 상반기에 게임으로도 출시된다고 하는데 수집형 RPG인걸 보니

 

마블 게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홈페이지에는 영화 카테고리까지 있는걸 보니 앞으로 계획도 있나봅니다 와우

 

MCU의 캐릭터들도 작은 만화에서 시작되었듯이

슈퍼스트링도 웹툰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하는날이 오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