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송재만 참치..실망" + 맥주집 "107맥주한잔"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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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송재만 참치,

107맥주한잔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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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과

일산에서 신나게 술 자리를 가졌습니다

선배가 좋은일이 있어서

한턱 쏜다해서

참치집을 가기로 했습니다ㅋㅋ

 

대충 칼퇴하고 도착하면 7시쯤

예상되어서 7시5분정도로 예약해놓고

딱 그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지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322)

 

으...일단 위치가 별로입니다 ㅎ

일산 경찰서에서 내리면 가깝기는 한데

지하철에서는 또 멀고

웬 애매한 건물 2층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어요...

 

암튼 방으로 예약을 하고

6명이 모여 기대하고 입장했습니다

여기 주방장이

참치 해동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일단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비즈니스 45,000원

프리미엄 55,000원

마니아 70,000원

로얄 100,000원

 

왠지 제일 낮은거 먹기는 좀 그렇고

비싼건 또 부담되고 ㅎㅎ

누구나 그렇죠?

그래서 프리미엄 55,000으로 주문!

 

그런데...

5분을 기다려도

10분을 기다려도...

무려 30분을 기다려도

술은 커녕 밑반찬도 하나 안나옵니다

뭐하는거냐고 따지고 따져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는 커녕

"원래 이렇습니다"라는 대답뿐

 

참다참다 폭발해서

주변 사람들 있건말건 크게 따졌더니

"원래 들어온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그러면 도대체 예약은 왜 받았냐?"

"그거와는 별개입니다"

ㅋㅋㅋ.....

이게 말이야 방구야

좋은날 더 싸우지말자고

주변에서 말렸기 망정이지

평소였으면 진짜 뒤집어 엎을뻔...

 

암튼 이렇게 승질내니까

그제서야 참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열받아서 사진도 많이 안찍음 ㅋㅋ

오히려 기분이 별로다보니까

술맛이 좋더군요 ㅋㅋㅋ

엄청나게 퍼먹다보니까

그나마 기분이 풀려서

나갈때는 기분좋게 나갔습니다만

"

비싼돈 내고

두번다시는 안갈겁니다

최악의 참치집이었음

 "

 

뭐 앞에 무슨일있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일단 얼큰하게 취했다는게 중요하죠 ㅋㅋ

배도 부르니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하러

라페스타 먹자골목쪽으로 건너갔습니다

초입쪽에 있는

"107 맥주, 한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5-3 이레빌딩)

 

제가 라페스타에서 술한잔 할때마다

늘 들르는곳입니다 ㅎ

뭔가 편안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가자마자 바로 드래프트 비어랑

안주 주문!

갈릭 스테이크피자 (16,500원)

생과일&치즈 (23,000원)

 

피자 사진은 못찍었네;

 

맥주가 특별이 맛있다거나

다른집에 비해 뭔가 색다른게 있는건 아님

그냥 분위기가 따뜻하고

편하게 술한잔하기 좋아요

2층 테라스에 앉아서

손님 나간후 한컷 ㅎ

그냥 딱 연말 분위기 느끼기 좋은 그런 맥주집!

연인들끼리 가도 좋고

단체석이 있어서 친구들끼리 가도

충분히 좋을것 같아요. 추천!

 

별 시덥지 않은 주제로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덧 맥주가 쌓여만가고

다들 만취해서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해장국에다 소주 한잔해야죠? ㅋ

근처 순대국집에서 마무리 짓고

집에 오니 어느덧 2시반;

 

1차 참치집만 제외하면

기분좋게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부터 열흘동안 휴가라

영화도 보고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닐 생각인데

그때그때 계속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보아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