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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올리는 맛집들은

딱 두 종류입니다

친구들과 주말 술마시러 가는 곳

또는

와이프와 평일 데이트하러 가는 곳

ㅎㅎ

이번에도 회사에 휴가를 내고

사람없는 평일 와이프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이번엔 또 어디를 갈까...고민하다가

얼마전 나혼자 산다에서

승리가 여동생이랑 같이 갔던

'익선동'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그동안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됐네요 ㅎ;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지하철 3호선타고 6번출구로 갔습니다

4번출구로 나가도 되는데

출구에 따라 골목길이 다 달라서

식당들도 다르고 분위기도 살짝 다르네요 ㅎ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 많아요)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건만

이건 뭐...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주말에는 얼마나 복잡할지 상상이 안가네요ㅎ

 

암튼 점심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깔끔해보이고 뭔가 맛있어 보이는

그런곳으로 찾아들어갔습니다.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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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동정육점

"

(진짜 정육점인줄 ㅋㅋ)

 

사실 익선동에 처음 방문하는거라

유일하게 아는 맛집이라고는

이영자가 추천했다고 하는 남도분식뿐..

근데 여기는 벌써부터 웨이팅이 있었네요;

그래서 일단 분위기 좋아보이는곳으로 선택한게

바로 익동정육점

 

(짜잔 요런 분위기 ㅎ)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편이지만

테이블은 꽤 많이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단체석도 예약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조하세요~

현대적이지만 예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상당히 특색있고 재미있는 곳이네요

뭔가 요즘 감성을 잘 저격한듯? ㅋㅋ

딱 데이트 코스로 좋아보여요

 

일단 분위기는 합격!

그러면 음식을 시켜야겠죠

[오리엔탈 스테이크 (12,000원)]

아무래도 비싼 가격이 아니다보니

양이 많진않습니다만

밥이랑 같이 먹으니 배부르더군요 ㅎ

고기도 부드럽고 괜찮았는데

특히 저 노란 소스!!

땅꽁소스인것 같은데 이놈이 엄청 맛있어요

몇번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블루베리소스 스테이크 (12,000원)]

이놈은 또 특이하게

블루베리랑 같이 나옵니다 와우

저는 단순시 찍어먹는 소스를 생각했는데 ㅋㅋ

보기엔 이래도 양이 꽤 많아요 ㅎ

다 먹고 나니 배가부르네요

버섯때문일까? 야채 때문일까? 음..

 

어쨌든 즐겁게 얘기하면서

맛있게 먹다보니 이미 내부가 꽉 차네요

평일임에도 금세 손님들이 많아지는걸보니

주말이면 뭐 안봐도 웨이팅입니다

방문하실분들은 미리 참조하시길

 

요새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서

12,000원으로 밥먹기는 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 측면 아주 좋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도 좋았구요^^

다만 남자들끼리 가기는 좀 껄끄럽고 ㅋㅋ

(어찌보면 당연한건가?)

데이트코스로는 아주아주 좋아보입니다

 

 

골목골목길이 너무 좋아요

멋스럽고 옛스럽고...

위에 얘기한대로 6번출구쪽으로 갔었는데

여기골목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었어요 ㅡㅜ

근데 4번출구쪽으로 건너가보니

좀 한산해지면서 오히려

저렴하면서 다양한 메뉴들의 맛집들도 많네요

다음번에는 이쪽으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아 또 언제 휴가내지...ㅋㅋ

즐거운 생각과 함께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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