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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랜만에 친구들이 다 모이는 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장 가깝고 익숙한
"합정"으로 결정했습니다
(너무 자주 가는듯하지만 그래도 좋아ㅎ)
날씨는 또 갑자기 왜이리 추워지는지
칼바람이 불어오니
뜨끈한 국물에 쏘주나 한잔 하자 싶어서
선택한곳은 바로바로
"온돌"
입니다.
와이프랑 데이트할때도 몇번 갔었고
친구들하고도 종종 가는
저만의 단골집이라고나 할까요?ㅎ
*위치 :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65
*영업시간 : 11시30분~23시
(Break 평일 15시~17시)
합정역 4번이나 5번출구쪽으로 나와서
홍대/상수로 넘어가기 전
합정 메인 골목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온돌 이야기 ㅎ)
'ON돌'은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뒤
돌판 위에 끓여먹는 된장찌개를 보다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돌판 고기구이와
돌판 된장전골 전문 브랜드라고 하네요^^
일단 춥고 배가 고프니 바로 음식 주문 ㄱㄱ
우리는 2인 온세트 + 부채살로 주문!
(가격 26,900원인데 부채살이라 38,900원으로)
이외에도 술안주로 먹을만한
타코와사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만
일단 식사종류로 시켰습니다
(오,,분위기 괜찮게 나왔네요 ㅋㅋ)
식사는 오래걸리지 않고 바로바로 나옵니다만
그 전에 잠시 찰칵!
슬슬 밑반찬들이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밑반찬 종류가 많진 않지만
정갈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명이나물과 소고기의 조합은 ㄷㄷ
(오..저 영롱한 부채살의 자태를 보라)
드디어 메인 메뉴중 하나인
"부채살"이 돌판위에 구워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는 고기도 두툼하고 좋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기 위에
큼직한 버터를 올려주고
양파, 토마토, 브로콜리 등
갖가지 야채와 함께 구워줍니다 오우
그리고 또 좋은건
직원들이 다 구워주고 잘라줍니다!
어우...저처럼 고기 못굽는 사람에겐 꿀이죠
(소주에는 역시 뜨끈한 국물!)
두번째 세트 메뉴인
돌판 소고기버섯 된장전골이 나왔습니다.
일단 냄새만으로도 합격!
소고기도 적절히 있고, 버섯과 더불어
수제비까지 같이 있으니
2인분이 아니라 3인분도 되는듯 푸짐합니다
된장의 짭쪼름한 맛이 들어가니
같이 제공된 공깃밥을 뚝딱 해치우네요 ㅋㅋ
(다 잘라진 모습)
갖가지 야채를 곁들여서
고기 한점 들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순간만큼은 참 행복합니다 ㅋㅋ
쏘맥 한잔 쫙 걸쳐주면 금상첨화죠
2인세트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셋이 먹기에 크게 모자라지 않은 양.
그리고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까지
더할나위없이 좋은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우리들은 남자들끼리 가서
좀 우중충했습니다만 ㅠㅠ
다른 테이블들은 전부 연인들인것 같더군요
데이트하기도 충분히 좋은 장소라고 봅니다
저는 이미 많이 다녀간 맛집이지만
다음번에도 합정, 홍대에서 약속이 있다면
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아직 안가보신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합정역 맛집 온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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