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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설 연휴를 맞이하여

거의 2주간 휴가를 보냈더니 ㅋㅋ

도저히 글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요 근래 익선동에 자주가네요

최근 매주 주말마다 다녀온듯 ㅋ

이번에는 무려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익선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설 명절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ㄷㄷ

익선동에는 예쁜 카페는 많지만

낮술 먹는곳은 몇군데 없죠?

그 중에서 우리가 택한곳은 바로

"

명가헌

"

입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4

전화 : 02-741-8349

종로3가역 6번출구로 나온 후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ㅎ

 

(오 옛날 우리집 같네 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시골 할머니댁같은 정겹고 멋스러운

한옥 집이 나옵니다 ㅎ

좌측으로 들어가면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에 앉을수 있는 장소입니다.

 

(우측 방은 이렇게 생김)

오늘만은 조용히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우측방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는 딱 두 테이블만 있음!

단체석으로 가거나

조용~히 대화하고 싶으면 좋아요

아참 그리고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

약간 80년대쯤?

이문세, 김광석 같은 노래와

그 시절 팝송이 흘러나옵니다^^

자, 일단 메뉴를 봅시다~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이니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ㅜㅜ

그리고 한옥 컨셉에 맞게

전통차와 커피를 포함해서

술까지 팔고 있어서 신기하네요

우리는 일단 감자전, 두부김치 그리고

분위기에 맞게 막걸리!

이때가 낮 3시였는데 말이죠

술은 역시 낮술이죠 ㅋㅋ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음식이 나옵니다

 

(으..막걸리 먹고싶음)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기본 반찬은 그냥 저 마늘쫑이었던듯?

근데 막걸리랑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리필해먹었네요 ㅋㅋ

 

(정갈함 그 자체)

자 이제 본격적인 메뉴들이 나옵니다

먼저 두부김치!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서 나오는데

솔직히 양이 많진 않아요 ㅋㅋ

근데 맛있어요~

짜거나 맵지않고 상큼합니다

역시 막걸리와 찰떡궁합!

 

(아오..사진 똥손)

두번째 타자인 감자전

저는 이상하게 감자전을 좋아합니다

그냥 감자는 싫어하는데말이죠..

쫀득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

한점 집어먹고 막걸리 한사발 하면

크으~ 최고의 꿀 조합이죠 ㅋㅋ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다보니

시간가는줄모르고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또 즐거운 음악과 함께

옛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하다보니

기분좋게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ㅎ

저희는 만족스럽게 먹고 다음코스인

만선포차로 향했습지요~

 

익선동에서

맨날 커피나 스테이크만 썰다가

가끔씩 소주 맥주 막걸리 등

술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명가헌 추천드려요

요즘 느끼기 힘든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해도 좋을것 같네요 ㅋ

 재방문 의사 충분히 충분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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