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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추워졌네요

겨우겨우 옷장에 구겨 넣어놨던

겨울옷들은 다시 꺼내고...;;

꽃샘 추위를 뚫고

오랜만에 연신내를 방문했습니다

연신내는 어딜가든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들르는 곳입니드아~

 

주로 가는곳은 이차돌이나 아님

족발집, 떡볶이에 술먹는집 (여긴 없어짐)인데

이번엔 좀 다른곳에 가보자 해서

선택한 곳은 바로바로

"

캠프파파

"

입니다.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0-11)

연신내를 수차례 다니면서도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을정도로

눈에 잘 안보입니다 ㅋㅋ;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그래서 바로 ㄱㄱ

(어둑어둑해서 좋음ㅎ)

 

딱 들어가자마자 드는 생각은

'어..왜이리 어두컴컴해?' 이겁니다 ㅋㅋ

나쁜건 아니구요

오히려 조명을 어둡게 해놓으니

더 분위기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우리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텐트'같은

좌식 자리로 선택하고 입장!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바로 메뉴판을 낭독했지유

(대표 메뉴만 찰칵)

 

캠핑에서 먹을만한 메뉴들이 있는데

일단 대표메뉴라고 하는 세트 A를 주문!

삼겹살꼬치, 베이컨꼬치, 떡, 소세지,

양파, 버섯, 파절이, 김치 등등...을

철판에 올려서 나오고

음료수랑 소주까지 합해서 24,000원

이정도면 뭐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일단 기본 안주인 알새우칩에다

소주를 한잔 두잔 기울이는데...

5분, 10분, 20분 정도 지났는데도

안주가 안나옵니다. 과자로 배채울기세;;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주문이 밀렸다고..

이때 우리포함해서 4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는데

이게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20여분이 지난후 등장한 철판 메뉴!

(짜잔~)

 

생각한거랑은 많이 달랐습니다 ㅋㅋ

내용물들이 상당히 많아서

커다란 철판에 나올줄 알았는데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담겨 나오네요

흡사 계란말이 만드는 철판 정도 사이즈?

그래도 뭐 맛만 있으면 괜찮죠 ㅎㅎ

 

일단 꼬치에 있는 내용물들을 다 빼고

고추장과 잘 섞고 가위로 잘 잘라서

예쁘게 비벼줍니다.

(싹뚝싹뚝)

맛은 그냥 저냥 뭐...

삼겹살은 살짝 누린내가 나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그랬는데

술이 좀 들어가다보니 미각이 마취됐는지

누린내도 안나고 잘 먹고 있는 내 모습 ㅋㅋ

먹다보니 어느새 소주 몇병과

텅 비어버린 철판을 발견하했지요

성인 남자 둘이 먹었는데

딱 적당하게 먹었습니다.

철판 작다고 괜히 걱정했네요ㅎ

역시나 2차, 3차를 가야하기 때문에

여기서 이만 끊고 일어났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캠핑파파라는 이름답게

캠핑에 온것 같은 아늑한 분위기,

가성비 괜찮은 먹거리와 안주들

편안한 좌석 (텐트)이 장점이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올래걸리고

맛은 그냥 저냥인게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친구들끼리 단체로 가거나

연인사이 데이트하기에는

충분히 좋을것 같습니다^^ 추천!

 

2차로 편의점술집과

3차로 흑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늘 그렇듯...술 먹다보면

사진을 못찍어요 ㅠㅠ

항상 1차때 사진들만 있네요...흐 젠장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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